주 안에서 아름다운 신앙을 이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국가라는 것은 인간이 질서를 지키며 평안하게 살아가게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존재합니다. 언어와 풍습, 문화 등의 차이를 두고 서로 경계를 정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경계(국경선)를 정해 놓고 서로 감시를 한다고 하는 것은 불행일 수도 있지만 오늘날과 같은 사회에서는 필요한 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결코 국가라고 하는 존재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국가가 있기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과 보호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국가와 나라의 안녕과 질서, 나라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문제가 한 때 우상 숭배로 여겨지고 우상 숭배로 경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것은 “국기에 대한 맹세”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국기에 대한 맹세”는 “다짐”으로 변경되었고 한 나라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국가를 사랑한다는 의미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국기에 대한 경례” 문제가 우상 숭배로 생각되어 문제가 된 것은 우리나라뿐이었습니다. 이것은 일제의 36년간 박해 기간 동안에 있었던 경험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담긴 의미는 국기 자체에 대하여 예를 표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국기가 상징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조국과 대한민국의 국민, 국민들이 지키고자 하는 헌법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의 조국을 사랑한다는 의미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세속 국가가 기독교 신앙을 유린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려 한다면 기독교인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저항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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